이는 당초 본예산 1조 5020억 원 보다 약 6.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1조 3455억 원(862억↑), 기타특별회계 387억 원(1억↑), 공기업특별회계 2213억 원(173억↑)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시급해진 코로나19 관련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방역조치 연장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과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마련된 대책이다. 이로써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3월 시의회 회기 내에 편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에도 집중했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 70억 원 △시흥화폐 운영 및 할인보상금 40억 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보편 지원 10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7억 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 7억 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4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억 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약 3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3억 원 △아이돌보미 교통비 지원 및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지원금 2억 원 등을 편성해 시민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목감, 은계 등 어울림센터 건립 125억 원 △MTV근로자지원시설 및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5억 원 △환경미화타운 보관장 증설공사 25억 원 △하상 및 장곡동 청소년복합시설 건립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5억 원, 폐기물 처리 및 버스재정지원 27억 원, 버스정류소 관리 및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확충 15억 원, 체육시설·교량·육교의 유지보수 및 보강공사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로써 시민 수요 충족과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러한 내용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9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4월 1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산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력 추진으로, 일상 회복을 돕고, 모두가 행복한 시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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