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최근 군청에서 '2023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2022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에 대해 부서별 국가투자예산 확보 계획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함께했다.
보고회에서는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의 건의액을 전액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18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은 48개 사업에 1178억원이다.
신규·공모 사업은 안평박곡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40억6000만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두지구)정비(10억원), 중앙 고속도로(읍내JC~의성IC)확장(10억원), 경부선중앙선연결철도(대구·경북선)(5억원) 등 14개 사업에 311억원이다.
계속 사업의 경우 금성하수관로 정비(136억원), 안계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122억원), 의성동부지구다목적농촌용수개발(10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증설(76억원), 비안동부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63억원) 등 34개 사업에 867억원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앙 정부의 2단계 재정 분권으로 지방 이양 사무가 확대돼 전환 사업에 대한 경북도와의 협력·소통 체계 강화 등으로 도비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와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을 위해 각 부서 별 신속 집행 추진 계획도 보고했다.
의성군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확진자 증가 등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력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 역할 강화를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 3307억원의 73.0%에 해당하는 2414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하기로 자체 목표를 세웠다. 이는 행정안전부 기준 60.5%보다 12.5% 높은 수치이다.
한편 군은 상반기 신속 집행이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인건비·물건비, 대규모 시설 공사 등에 대해서는 월 1회 신속 집행 점검으로 집행 현황 및 공정률을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 및 고용 상황 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현실과 직면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 부문의 적극적인 역할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전 부서에서 특단의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의성군 공무원, 대형 산불 피해 울진군 성금 기부
의성군청(군수 김주수) 공무원들이 17일 울진군에 성금을 기부했다.
최근 발생한 경북, 강원 대형 산불 피해의 아픔을 같이 하고자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김주수 군수를 필두로 간부 공무원과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정성으로 모은 205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쓰인다.
이준태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군청 직원들 모두의 정성과 온정이 모인 만큼 그 마음이 전달돼 의미 있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최대한 빨리 피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몇 해 전부터 간부 공무원들과 공무원 노동조합이 함께 협력해 재난 지원금과 영덕군 재래 시장 화재 피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sanguk3738@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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