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구·군 전체 돌며 교육 관련 이견 청취
하윤수 회장은 교총회장 전 회원 직선으로 2016년 6월 20일 제36대 회장에 당선됐다. 전 회원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2019년 6월 20일 투표를 통해 제37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지난 6년 간 ‘교권3법’(교원지위법,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을 실현하고, 이념·편향 교육독주 저지를 위한 교총회장 최초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교단 안정 및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하 전 회장은 “평생을 교육자로 살았고, 앞으로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교육에 헌신, 봉사할 것”이라며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교원들에게 자긍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하 전 회장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실제 하 전 회장은 교총 회장직을 사임한 18일 오후 5시 금정구 지역 대회의실에서 온천장 래미안 포레스티지 입주예정협의회 50여명과 ‘부산교육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예정협의회는 하 전 회장에게 고질적인 동래구지역의 교육현안 문제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 해결을 건의했다. 이에 하 전 회장은 동래구 지역 교육현안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하 전 회장은 간담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이전부터 부산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부산 16개구·군 지역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해왔다”면서 “교육당국의 무관심과 교육감의 이념과 정치성향에 따라 요동치는 교육정책에 각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실제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4043세대가 입주 예정이나 초등학교가 없어 우리 아이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과밀학급 문제의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과밀학급을 분산배치나 컨테이너 박스로 해결하려는 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뿐이다. 반드시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우리아이들의 당연한 권리인 학습권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 전 회장은 그동안 부산 기장군, 남구, 연제구, 동래구, 사하구, 부산진구, 사상구, 해운대구에 이어 이날 금정구 부산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 전 회장은 앞으로도 직접 부산 16개 구·군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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