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자발급 개시…올 졸업자 포함 200명 출국 나서
[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 취업에 재 시동을 걸었다.
이 대학은 오는 23일 김희수, 정연성 졸업생(컴퓨터정보계열, 2022년 졸업)이 일본으로 출국, 야마구치현 시모노세끼에 소재한 JRCS(조선사)에 입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AI융합기계계열 2022년도 2월 졸업자 3명이 일본으로 이미 출국했다. 이들을 포함 비자발급이 완료된 42명(2020~2022년 졸업)은 이달 중 일본 기업에 입사할 예정이다.
대학에 따르면 코로나로 일본 진출에 발이 묶여있던 이 대학 2020~2022년 졸업생은 모두 221명이다.
일본 기업은 대학 졸업 전에 신입사원을 모두 선발한 후 합격자에게 채용내정서를 미리 발급하고, 다음해 4~5월에 이들 합격자를 입사시키는 문화가 정착돼 있는 것.
이에 맞춰 영진전문대는 일본 취업 내정자들이 하루속히 출국에 나설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오는 4~5월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만 158명이 추가로 일본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이 대학교는 일본 취업 200명을 달성하게 된다.
또 호텔항공관광과를 졸업한 일본 기업 취업내정자 21명 역시 올해 중 출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자발급이 진행 중인 졸업생을 학과별로 보면 컴퓨터정보계열 125명, AI융합기계계열 52명, ICT반도체전자계열 12명, 신재생에너지전자계열 11명이다.
올해 출국자를 포함 이 대학은 최근 8년간(2015~2022)간 해외 취업자는 무려 800명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을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 등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국내 4년제 대학을 포함, 모든 대학을 통틀어 최근 3년(교육부 2020~2022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 취업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최재영 총장은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해외취업 문이 활짝 열린 것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뜻을 둔 우리 재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비상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해외 기업과의 긴밀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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