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재서 소소하지만 중요한 공약 시리즈 발표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에서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한 소·중·한 공약 1호를 공개했다.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여성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남성화장실 수만큼 여성화장실 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여성화장실이 좀 더 많아야 비로소 평등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공중화장실 치안과 관련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공약에는 여성화장실 변기 비율 확대, 범죄 위험 없는 안심화장실 확대, 기저귀 교체대,수유실,파우더룸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화장실 프리미엄화, 장애인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재래시장 내 화장실 개선, 청소/관리 영역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사회문화 수준의 척도가 되는 공중화장실을 우범시설이나 기피시설로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며 “화장실을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안심공약, 아동권리보장공약, 장애인권리보장공약의 마음을 담은 공중화장실 공약을 명실공히 세계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화장실 문화 개혁의 발상지인 해우재에서 발표하고자 한다”라며 “쾌적한 화장실은 개인위생과 우리의 삶을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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