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형 임대주택 및 제2호 씨앗주택 건립에 국비 76억원 확보
삼송동 시유지에 공급되는 제2호 씨앗주택은 저소득층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50% 수준의 임대료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동시에 씨앗주택에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여 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목표 입주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이번 새롭게 공급되는 씨앗주택은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으로 사회적 경제주체가 기획, 설계, 시공 후 고양시에서 임대주택을 매입하고 전문 사업자가 주거서비스 프로그램 제공 등의 운영, 관리를 수행하는 주택이다.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다양한 입주자 수요에 맞춘 주거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이미 준공된 주택의 매입특성 상 입주자에 특화된 맞춤형 설계, 주민 공유 공간 마련 등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의 건립 부지 매수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국토부와 협의하여 시유지를 활용한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했다. 지난 3월 시는 제2호 씨앗주택 12세대 및 고양형 임대주택 106세대에 대한 매입계획을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아 약 76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고양형 임대주택 106세대는 토당동 시유지에 건립해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5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수명 및 제로에너지 등을 적용하여 친환경적인 미래형주택으로 지어질 계획이며 인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이용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시는 2024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공급되는 고양형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고양시 주거복지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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