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개최
- 권영진 시장 "혁신도시와 지역발전 위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과 협력 더욱 강화할 것"
[일요신문] 대구시는 31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를 열고 시와 혁신도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시장, 배기철 동구청장 등 지역 기관장과 이전공공기관장, 유관기관장 등 18명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 주요사업보고, 이전공공기관 주요사업보고·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 기관별 현안과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5+1 신성장 산업을 선정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미래신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지역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휴스타(HUSTAR)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과 K2군공항 후적지 개발사업 추진현황,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상황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사항도 공유했는데,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인 9대 분야 16개 사업을 기관장들에게 보고하며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협조를 당부했고, 기관장들은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전공공기관 주요사업보고에서 한국부동산원은 지역개발사업인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5월 23~27일 열리는 '2022년 세계가스총회'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세계가스총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주요사업보고 후에는 각 기관의 현안과제 20여 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공공기관장협의회장인 권영진 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 기관장과 공공기관장, 유관기관장이 머리를 맞대고 혁신도시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혁신도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시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대구시와 이전공공기관, 유관기관이 대구시와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2015년 구성한 기관장 협의체다. 그동안 10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시와 이전공공기관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상생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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