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공들여 만든 정책들 다 갈아엎겠다는 것이냐”
[일요신문] 김재원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종잡을 수 없는 정책 뒤집기에 심각하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6일) 홍 후보가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구미 해평취수장 물 공급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낙동강 상류지역 댐의 물을 끌어들여 대구에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엊그제 어렵사리 체결한 대구와 구미시의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협약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다그쳤다.
그는 "안정적인 취수원 확보에 안도한 대구시민의 바램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 라고 되묻고 싶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홍 후보가 시청 이전 재검토에 이어 대구시민의 오랜 노력을 뭉개버린 연이은 원점 재검토로 대구시민들을 혼란 속에 빠트려 놓고 또 다시 자신의 말을 번복하는 웃지 못할 언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홍 후보는 과거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적이 있다. 이제 대구의료원도 폐쇄할 작정인지, 전임 대구시장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마련한 정책들은 다 갈아엎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홍 후보의 종잡을 수 없는 정책 뒤집기에 대구시민의 삶만 피폐해지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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