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블렌디드 캠프’는 국제적 이슈인 환경보호를 주제로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정부와 협력해 한·중 각각 6교를 선발해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양 지역 간의 이해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8일까지며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로 신청하고 운영 형식은 학년, 학급, 동아리 등 자율이다. 담당 지도교사 1명에 참여 학생은 20여 명 이상을 권장하며 선정 시 교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테마로 만나는 온라인 세계이해교육 교류사업’은 정보, 과학, 스포츠, 음악, 미술, 문학 등 희망하는 주제를 활용해 매칭된 해외 학교와 온라인 기반 공동수업, 공동 프로젝트 운영와 결과보고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희망하는 주제에 대해 6교를 선발하며, 학교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터키, 중국, 베트남, 대만의 학생들과 S·W, 음악, 미술, SDGs 등의 주제로 교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구미에서 진행된 ‘2021 경북 글로벌 위크’개막식에서 동산여중 합창부 학생들은 중국어로 모리화를 불렀으며, 중국 통링시 제2중학교 학생들은 한국어로 아리랑을 합창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지난달 조직개편으로 국제교류 업무가 연구원에서 교육복지과로 이관됨에 따라 다문화, 영어교육 등 기존의 업무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타 부서·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경북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오미크론 변이 확산 따른 학교 현장 점검 실시
경북교육청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학교 내 집단감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방역준비와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해 새 학기 정상 등교를 위한 논의도 마련된다. 교 현장의 애로사항·건의 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미흡했던 부분은 더욱 보완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새 학기 등교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상반기 기숙사 화재대피훈련·소방시설 합동점검 실시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기숙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기숙사 화재대피훈련·소방시설 합동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관계 공무원과 학부모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소방시설(소화기·화재 경보기·비상구 표시 등) 점검 △발화 요인(전기합선·누전, 가스 누출 등) 제거 △기숙사 화재 시 행동요령(화재사실 전파, 대피 시 시설 이용, 대피 시 행동요령, 대피 후 대기요령) 숙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모의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 있는 훈련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