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엔지니어들 선생님으로 변신…사랑의 공부방 봉사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지도 봉사활동 펼쳐

- 포항제철소 다양한 부서 직원들, '사랑의 공부방' 봉사단 활동

[일요신문]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사원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일일 교사로 나섰다.

포앙항제철소 열연부, 환경자원그룹 엔지니어 직원들이 퇴근 후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를 하는 '사랑의 공부방'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앙항제철소 제공

7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열연부, 환경자원그룹의 엔지니어 직원들이 퇴근 후 청림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해도 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서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를 하는 '사랑의 공부방'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주며 맞춤형 학습지도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멘토링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열연부와 환경자원그룹 외에도 다양한 부서의 엔지니어 직원들이 '사랑의 공부방'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생산기술부, 제선부, 제강부 등 8개부서 68명의 엔지니어들이 사랑의 공부방 봉사의 일환으로 매주 1회 이상 지역아동센터 9곳을 찾아 학습 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