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작년 12월에 체결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업무협약서’와 지난 3월 30일 발표된 트램 차량 법제처 법령해석 결과를 반영하는 10차 사업계획 변경(안) 보완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트램 차량은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기반시설에 포함하는 것으로 10차 사업계획 변경(안)에 반영하고, 1부두는 역사공원으로 변경해 보존한다. 복합문화공간 대신 대체되는 공원시설 계획도 수립하고, 해양레포츠콤플렉스는 마리나 시설과 연계해 추진한다.
부지조성은 당초 사업계획대로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나, 오페라하우스·지하차도·트램·공공콘텐츠(일부사업)는 개별 사업기간을 고려해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부산항만공사에서 검토 중이며 2조 4천억원에서 약 2~3천억원 이상이 증가할 전망이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부산항만공사와의 소통을 통해 이견 없는 10차 사업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북항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북항 재개발구역의 조기 활성화 및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랜드마크 부지의 신속한 사업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전찬규 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북항 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 등은 올해 내로 완료하고, 트램 사업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이행 후 시행할 예정”이라며 “추가되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올해 말에 부분 준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10차 사업계획 변경(안)은 4월 중 관계부처 협의를 시작으로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안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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