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국무총리로 적합 35.3%, 적합하지 않다 35.2%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는 법률사무소에서 4년 4개월여 동안 근무하며 약 20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가 퇴임 후 민간기업에서 고문이나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관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결과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3.2%인 것으로 나타났다. 17.6%는 ‘적절하다’, 19.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공직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4년 4개월 동안 고문으로 일하며 고문료 18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와대 경제수석에서 물러난 뒤인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김앤장 고문으로 활동하며 8개월 동안 1억 5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3%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적합하지 않다’는 35.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6%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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