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산㈜ 본사 경주 이전 및 공장 경주 4공장 신설 투자
[일요신문] 경주시와 대구농산㈜ 간 수도권 본사 경주 이전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이 12일 경주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과 대구농산㈜ 탁양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이철우 부의장, 배진석 도의원, 최병준 도의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대구농산㈜는 설립 후 지난 55년간 국산 곡물은 물론, 24개국 60여 가지의 경쟁력 있는 곡물에 대한 개발, 수입, 가공, 유통을 통해 성장해 온 곡물가공·유통 전문기업이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경주에서만 3곳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구농산(주)은 본사를 올해 경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추가로 강동면 회사부지 내 약 1만 6528㎡ 규모의 경주 4공장을 신설한다.
2025년 완공 예정인 4공장에는 저온 물류센터를 비롯해 발효 곡물 라인, 커피 로스팅 라인, 백미 도정 라인, 포장라인, 연구실 등을 증설한다.
또 경쟁력 있는 라인업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 개발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더 높여가며,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따라 지역상생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구농산㈜은 코로나로 어려운 외식업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올해 2월 경주시 외식업중앙회에 오곡미 1000포를 기증하는 등 지역상생을 실천해 나간 바 있다.
탁양훈 대구농산㈜ 대표이사는 "홈플러스, 쿠팡을 비롯해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우량 매출처 확보 후 차별화된 마케팅과 다양한 상품군 출시로 매년 매출액이 두 배씩 성장하고 있는 대구농산은 코로나 시대에도 전략적 선택과 집중으로 올해에는 공급량이 급증, 매출 3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경주를 대표하는 곡물가공 전문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수도권에 있는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고 대규모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한 대구농산㈜ 탁양훈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본사가 경주에 이전한 만큼 이제는 명실공히 경주 기업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