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일요신문] 경북지역 올해 3월 기준 지역 농식품 수출액이 2억4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이 기간 1억2100만 달러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종류별로는 신선농산물은 배 157.5%, 느타리버섯 121.3%, 사과가 87.6%, 고추 40.7%, 딸기 33.0% 증가했고, 음료류 25.9%, 주류 6.0% 등 가공식품 167.1%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 대만은 사과, 배, 포도 등의 수출이 시작되면서 169.4% 증가했고, 홍콩 328.5%, 베트남 156.2%, 캐나다 30.8%, 미국 21.5%, 일본 20.6% 증가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등 39개국에서 여행객 무격리 입국 등 해외 각국의 방역규제완화에 맞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박람회 참석과 해외 현지판촉전을 모색하고 있다.
또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에 운영 중인 해외상설판매장을 활성화해 수출확대도 꾀할 방침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높은 수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와 관계 개선하기 위한 박람회 및 현지판촉을 재개해 경북 농식품의 해외시장진출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 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대상 선정
- 도, 포항시와 상생 협력…상병수당 조기정착 위해 노력
- 신년 업무보고 시 선제적 제도제안 후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반영
경북도는 올해 1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 공개 모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 공모사업'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19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해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 도입)을 제외한 모든 경제 협력 개발기구 국가들은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신규시책으로 '내가 중심이 되는 복지' 모델에 상병수당을 포함시키고 포항시와 상호 협력해 왔다.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 7월부터 1년간 총 109억9000만원의 예산(전액 국비)지원해 포항시와 더불어 선정된 6개 지자체를 3단개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상병수당 사범사업 모형을 적용·시행한다.
이후 모형별 상병수당 대상자의 규모, 평균지원 기간, 소요 재정 등의 정책효과를 비교분석해 원활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실증 근거 사례를 축적해 나간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에 지역현황 및 의료, 고용 관련 인프라 등 추진여건의 적합성, 추진기반 구축정도, 사업계획 등이 반영돼 '근로활동 불가 모형1'에 선정됐다.
이로써 앞으로 1년간 국비 15~20억원을 지원받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모형1은 시범기간 포항에서 거주하며 질병·부상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취업자가(주로 일용직, 특수고용형태종사자 등) 상병수당을 신청하면 입원여부와 관계없이 일 4만3960원(올해 최저임금 60%), 최대 90일 산정 395만64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상병수당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포항시와 함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원 대상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도비 예산도 추가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 경북도, 그린뉴딜 선도 위한 '대한민국전기산업엑스포'개최
-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시회가 'ON' 다!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에너지 기업 경쟁력 강화
경북도는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를 연다. 전기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서관에서는 '2022 국제그린 에너지엑스포'도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를 책임질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전기·전력산업 관련 기업 128곳 321부스가 참여해 전기·전력 생산에서 공급까지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기·전력 제품 및 기술과 관련 기업을 홍보하는 전시회와 전기·전력 기술정보 공유와 품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전기·전력 수요-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품평회 및 상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회는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으로 구분해 전기·전력 공기업과 관련 단체를 비롯해 송배전기자재, 원자력산업, 변전기자재, 에너지신사업, 발전기자재, 전기플랜트, 광산업 및 LED 조명 관련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외도 전기기술인협회 직무·양성 교육, 전기학회 세미나 등 교육세미나와 발전사 구매상담회(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포스코, 한진, 현대) 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51곳이 참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ESS, 태양광발전시스템,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H2마켓인사이트(H2 Market Insights)와 국내 대표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략을 다루는 비즈니스 전문 컨퍼런스인 2022태양광마켓인사이트(PV Market Insights 2022), 2022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등을 비롯한 11개의 컨퍼런스와 다양한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업체를 위해 일대일 온라인 해외수출상담회를 열고, 참가업체와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관련 바이어를 매칭해 해외 판로도 열어 준다.
한편 경북도는 두 행사에 '경북 홍보관'을 각 각 운영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조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및 전략사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도 소개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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