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 팀의 이야기는 195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다. 은행에 강도가 들어와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던 중 직원과 지점장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강도는 즉시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지만 바로 경찰에 검거돼 수사를 받게 되는데 뜻밖의 사실이 밝혀진다.
바로 강도가 최면술사에게 최면이 걸린 채 강도 사건을 벌였다는 것. 경찰에 붙잡힌 최면술사는 최면을 걸지 않았다며 부정하지만 경찰의 눈에 특이한 행동이 포착된다. 그가 강도를 향해 'X'자를 그리고 있었던 것. 그 모습을 본 경찰은 결국 최면술사를 주범으로 확신하고 체포한다.
과연 강도는 정말 최면에 걸려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그 내막을 알아보낟.
형돈 팀의 이야기는 1950년 브라질로 향한다. 재선에 도전한 루시오 의원은 선거 운동 후 숙소에서 잠이 든 사이 한 남자가 들어오더니 대뜸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며 의원 몸에 칼을 댄다.
그리고 이후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루시오 의원의 몸 속에 있던 암세포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의원의 기적과도 같은 경험이 언론에 소개되자 수술 받길 원하는 환자들이 줄을 서 수술을 받게 되는데 모두 기적적으로 완치되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지게 된다. 심지어는 대통령의 딸까지도 그에게 치료를 받게 된다.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기적과도 같은 의사의 정체를 밝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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