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허가 인용 57일 만에 돌아와…“앞으로 최선 다할 것” 소회 밝혀
12일 오후 항소심에서 보석 신청이 인용돼 업무에 복귀한 조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건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이날 조 시장은 직원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사력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보건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그간 코로나 대응 현황과 현재 추이, 방역 체계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대응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격려하며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5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조 시장이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과 시 공직자들에게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조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7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73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계신 남양주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곁이 참 그리웠다”고 전제, “60대라는 나이가 지적 역량이 가장 안정적이고 활발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조금 미흡한 제 삶 속에서 이번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남양주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자리를 두 달 가까이 비울 수밖에 없었던 것에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어떠한 경우든 최선을 다해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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