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 19만3001명↓·사망 203명↓·위중증 893명↓
- 코로나 감염병 1급→2급 하향조정
- 실외 마스크는 우선 유지 '엔데믹 안착 가능할까'
[일요신문] 25개월, 2년 1개월 만이다. 오늘부터 지긋지긋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만 제외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봄과 맞물린 이 같은 조치는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앞으로는 위중증과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아직까지 중환자와 사망자는 200명 이상 수준이다. 요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은 더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낮아짐에 따라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의 사정도 살펴야 한다. 치료비를 개인돈으로 지출하게 때문이다.
거리두기해제는 코로나19 종식이 아니다. 정은병 질병관리청장은 "새로운 시작이자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2020년 1월 국내 첫 감염자가 나오면서 1600만명이 감염, 2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직장인, 가게문을 닫은 자영업자, 롱코비드 그리고 2년간 더욱 골이 깊어진 세대·계층·노사 갈등도 해결해야 될 숙제일 것이다.
17일 0시 기준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300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만4915명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감소한 203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893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치명률은 여전히 0.13%이다.
# 대구·경북, 확진 1만명대 내려와…사망도 감소
17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9263명으로, 어제보다 1598명 감소했다. 사망자도 2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추세이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4210명으로 어제보다 493명 줄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5053명으로 전날보다 1105명 줄었다
사망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대구에선 전날 11명이, 경북에선 15명이 숨졌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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