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가 다시 일어서도록 미래 50년 설계할 것”
[일요신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 홍준표 의원은 16일 중구 삼덕동 경선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5일간의 경선운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 김용판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각계 각층 시민 등 3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개소식은 축사, 동영상 시청, 후보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후보는 "중앙 무대에서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들이 대구를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무게감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력산업이었던 섬유산업 쇠퇴 이후 지난 3,40년 동안 새로운 산업을 키우지 못해 전국에서 꼴찌가 되어버린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도록 임기 4년 동안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경선에 대해 그는 "자기의 역량과 힘으로 국민과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정치인데 박심, 윤심 팔이 정치가 돼 유감"이라며, "오로지 홍심으로만, 본인의 자질과 능력으로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앞서 이달 6일에 발표한 3대 구상과 7대 비전으로 대구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모든 사업의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면서, "통합신공항과 공항산업단지 국비건설, 동촌 후적지 개발 등 대구를 확 바꿀 핵심사업은 지난 대선 때 동대구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확실히 약속한 것으로, 당선 즉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희갑 전 시장은 "대구시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적어도 행정부 장관이나 재벌 회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하고, 국회의원들과 격의 없이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추진력이 뛰어나고, 그 추진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홍준표 후보를 꼭 시장으로 모시자"고 말했다.
김용판 의원은 "홍준표 후보는 능력과 경륜을 갖춘 분이다. 홍준표 후보가 시장이 돼야 대구의 미래가 있다"며, 시민과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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