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박 인사로 꼽히는 인물들을 물리치고 홍 의원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그는 49.46%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전 최고위원(26.43%)과 유 변호사(18.62%)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심, 윤심을 팔았지만 대구시민들과 당원들은 압도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선택해 주었다"며 "대구 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을 통과하면 4년 동안 파워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되찾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대구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 중흥의 계기를 마련하는 대구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