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기초단체장 지역 경선 등 의결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백종헌 국회의원, 이하 공관위)는 지난 22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해 부산의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대한 경선방법, 경선후보 등을 결정한 후 이 같이 밝혔다.
컷오프를 통과한 3명 가운데 정종복 예비후보는 기장군의회 의장 출신으로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는 출마선언에 즈음해 “오규석 군수 퇴임 이전에 종합촬영소 건립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지역 의제를 선점하고 나선 바 있다.
함께 경쟁하는 김수근 예비후보는 부산시의원 출신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정명시 예비후보는 경찰 간부후보 39기로 임용돼 부산 기장경찰서를 비롯한 연제경찰서장, 사상경찰서장, 동래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공관위는 기장군 외에도 남구·북구·사하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의 후보 선정 방침을 같은 날 확정했다. 먼저 중앙당의 승인에 따라 중구는 최진봉, 강서구는 김형찬, 수영구는 강성태, 사상구는 조병길 등으로 후보를 정했다.
영도구는 김기재, 이상호 후보 2명에 대해 당원선거인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한다. 서구는 공한수, 홍춘호 후보 2명에 대해 당원선거인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펼친다.
동구는 김선경, 김진홍, 박삼석, 배인한 후보 4명에 대한 100% 일반 여론조사로 경선방식을 결정했다. 부산진구는 김영욱, 박석동, 정재관, 황규필, 장강식 후보 5명에 대해 예비경선 100% 일반 여론조사로 상위 3명을 선출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동래구는 장준용 후보를 단수 의견으로 중앙당에 보고해 중앙당의 의견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김성수, 김진영, 박원석, 정성철, 최준식, 최영곤 후보에 6명에 대해 예비경선 100% 일반 여론조사로 상위 3명을 선출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금정구는 김재윤, 김천일, 박성명, 최영남 후보 4명에 대해 당원선거인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한다. 연제구는 주석수 후보를 단수 의견으로 중앙당에 보고해 중앙당의 의견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남구는 격론 끝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하기로 했다. 북구와 사하구는 25일 제10차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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