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틈새돌봄' 사업과 관련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돌봄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방과후 아동들이 틈새 시간만 돌봄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2021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벌였으며, 그 결과 성과가 확인돼 올해 예산을 증액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5일 지역 한 일간지에서 보도한 '틈새돌봄 확대에도 등·하원 인력 태부족'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시는 또 신문 기사에서 '지난해보다 예산 3억원 증액, 대부분 홈페이지 구축 사용'에 관해서는, "올해 전체 예산 중 돌봄관리비가 81%, 이용자 편의를 위한 전용홈페이지(기존 네이버카페 이용) 구축비는 0.8%이고, 홍보비를 포함해도 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3억원이나 늘렸지만 추가 인력채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는 보도에 대해 "대구형 방과 후 틈새돌봄은 현재 기존 아동돌봄 인프라(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의 긴급, 단시간 돌봄이 주요 기능"이라며, "대부분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의한 배치기준에 따라 시설장1, 교사1~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등·하교 서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 장애, 질병, 골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계획을 하고 있고, 등·하교 지원 서비스를 위한 필요한 인력확보를 위해 공공근로 연계 및 어르신 인력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나, 단기간 사용인력 등의 특성으로 적합한 인력 확보에 애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아동이 집 가까운 곳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기관을 200곳으로 확대하고, 지역 유휴인력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인 협의로 등하교 지원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과 올해 사업추진을 통해 이용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뉴얼 보완 등으로 사업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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