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LG화학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범 거래를 본격 개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월 LG화학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거래시장 공동 대응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후속 협약사항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 참여를 위한 시범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과의 이번 시범거래는 석탄화력 회처리장 부지에 설치된 삼천포태양광(10MW)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공급하고, LG화학은 이를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로 전환 발급받아 연간 약 9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 및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발전공기업과 국내 기업의 첫 번째 실거래 사례인 만큼, 이를 계기로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참여 및 이행여부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해 국내 RE100 정책이 시행되고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이 도입돼 관련시장이 형성되는 상황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통해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나아가 RE100 이행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ESG 경영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민간중심의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적극 확대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제도 및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써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Clean and Smart Energy Leader’ 비전 아래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사장 직속기구인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으며, ‘신재생에너지 Vision 3430 계획’을 선포하며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위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출자회사(SPC) 안전대책회의 가져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출자 회사(SPC)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최우선 가치 경영을 공유하기 위한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남동발전이 출자한 8개 회사가 참여해 회사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체계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 최우선 가치경영을 위해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남동발전과 남동발전 출자회사의 안전경영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중대 재해가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안전관련 법규와 제도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모든 경영에 안전을 기본으로 하고 나아가 근로자의 인권까지 생각하는 안전 최우선 가치 경영을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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