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방역분과위원 등 150여명 참석, 민·관 협력 다짐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호 시장, 김영철 공동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제철 소방서장, 백현석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분야별 방역분과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코로나 오미크론이 풍토병으로 가고 있으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일상 회복 노력과 함께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민·관 협력 강화에 의견을 함께 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자유토론에 앞서 김영철 공동위원장(하남시 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됨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에 연착륙하기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가을철 이후 다시 재변이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보건소를 비롯한 의료대응체계에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1개 분과별 위원장들의 방역대응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김상호 시장 주재로 포스트 오미크론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하남시는 박강용 보건소장 발표를 통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감염병 관리와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감염병 대응관리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 및 감염관리 강화, 공공분야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호흡기 감염클리닉 운영,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 각 동별 감염병 관리 간호사 지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문제가 생길 때 ‘네 탓이다’로 싸우지 않고, ‘함께 돕자’며 협력해 코로나 방역 모범도시가 됐다”며 “감염병 대유행 확산 위험이 아직도 잔존해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지혜와 노력을 모으고 시민 모두가 자발적 실천방역에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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