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후퇴 없는 선거 공약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이틀 동안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과 관련한 여러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4일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주민들은 현재 혼란 속에서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다”며 “1기 신도시가 있는 안양을 포함한 군포, 성남, 고양, 부천 등 5개시 시장들도 매우 큰 우려와 함께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올 1월 초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5개시 공동 토론회’에 제가 참석해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 재생은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의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피력했다”고 했다.
그는 “1기 신도시는 평촌, 일산, 분당, 중동, 산본 등 5곳으로, 29만 2000가구 규모다. 2026년이면 대부분 단지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다”며 “평균 용적률은 169~226%로 건설됐는데, 토지용도 변경과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추가하고 체계적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하면 10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안양 평촌신도시는 54개 단지 4만 1400가구로, 평균 용적률은 204%다. 건설 당시 노후 기반시설과 내진설계 등이 반영되지 않아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재정비가 꼭 필요한 현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다”며 “이는 국민과의 약속이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또한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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