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 똘똘한 집 한 채 도마 위로
이들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와 서울강남에 집을 갖고 있었던 모양”이라며 “그런데 공직자 다주택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2020년 12월 조 시장이 소유한 집 두 채 중에 진주집을 팔고 서울 강남의 아파트는 남겨 놓았다. 똘똘한 강남아파트 한 채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의 이런 선택은 진주가 살기 나쁜 곳이라고 대놓고 소리 지르는 것과 같다. 진주시장이 진주시민들에게 자랑스러움을 주진 못할망정 부끄러움을 안겨줬다”고 성토했다.
매각 시점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조 시장이 진주 아파트 매각 시점인 2020년 12월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상황이었는데 시장 신분으로 자신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조 시장은 4년 전 진주시장에 도전하면서 부강진주, 50만 인구 진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래놓고 자신은 몰래 진주집을 팔고 시장직을 그만두면 진주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시민들이 놀랄 일”이라고 분노했다.
(사)경남문화생활연구회는 “이제 해명은 필요 없다. 곧 출범할 공정과 상식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서울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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