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당사서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
- 지역 공약, 대구 최초 구립 청소년 프리미엄 독서실 건설 등 내세워
[일요신문] "'검수완박' 폭주 제가 막겠습니다."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상환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일성이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2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들의 의견수렴과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회 한번 없이 온갖 불법 탈법을 동원해 70여년 정착된 형사사법체계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당에 율사출신의원들이 꽤 있지만 제대로 된 전문가가 부족하다. 앞으로 민주당과 수많은 법률적 논쟁이 벌어질 것인데, 저는 민주당 어느 누구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유년시절 수성들판에서 뛰어 놀았고, 능인고등학교를 졸업, 30년 전 지산·범물 지구 아파트에서 살았다. 대구지검 근무 당시에는 물론 현재도 3년째 범물동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수성을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곳이기도 하다"며, 자신은 지역 토박임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 22년의 검사경력과 컬럼비아대 로스쿨,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경력으로 한국과 미국 양쪽의 형사사법제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만약 검수완박법이 통과된다면 그 이후의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이나 헌법소원심판과정과 중대범죄수사청의 설립과정에서도 저 같은 전문가가 꼭 필요할 것"이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지산·범물 노후아파트 재건축 △단독주택지 종 상향 변경 시 주민부담금 공공기여 비율 감소 △대구 최초 구립 청소년 프리미엄 독서실 건설 등을 제시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국정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와 여·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국정운영에 기여할 수 있고, 거대 야당과 싸우면서도 타협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특히 지역의 갈라진 민심을 아우르고,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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