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공동주택 감사 전 현장컨설팅의 대상을 확대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컨설팅 대상을 기존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사용검사 3년 미만인 신규 공동주택까지 확대했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의 법령 지식 부족으로 주민 간 갈등과 혼란을 겪는 사례가 많아 김해시는 올해 공동주택 감사에 앞서 사용검사 3년 이하 의무관리대상 13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3일 오후 7시 율하자이힐스테이트에서 율하자이힐스테이트, 율하시티프라디움, 힐스테이트김해 3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신규 아파트 운영 시 주요 위반되는 사례, 사업자 선정 시 유의사항,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회계장부 확인 방법, 이익잉여금 처분 시 유의사항,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사용에 관한 사항, 장기수선계획서 작성 방법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 위주 컨설팅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컨설팅에 참석한 동별 대표자들은 “입주민 중 직장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저녁에 컨설팅을 마련하고 아파트 관리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 감사하다”며 “이러한 컨설팅을 꾸준히 지속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공동주택 감사와 병행해 컨설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입주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고 공동주택 관계자의 자치역량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봄 나무 7만 그루 심어 42㏊ 임야 올해 조림사업 완료
김해시는 지난달 말까지 42ha 임야에 편백 등 3종(매화나무·음나무)의 묘목 7만여 그루를 심어 올해 조림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조림사업은 불량림과 산사태, 산불, 병해충 등 산림재해지를 대상으로 주로 실시하지만 최근에는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등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을 하고 있다.
조림 유형별로 보면 △경제수 조림 17ha(관동동 및 한림면 금곡리, 편백·음나무 4만9,470그루) △산림재해방지 조림 10ha(한림면 금곡리, 편백 1만4,600그루) △미세먼지 저감 조림 15ha(상동면 여차리 옛 용당나루터 주변 및 전하동 에코트리 시민의 숲, 매화·이팝·배롱·금목서·복자기 등 6,603그루)이다.
특히 옛 용당나루터 일원에 시화인 매화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매화나무 332그루를 미세먼지 저감 조림으로 식재했으며 지난 3월 25일에는 제77회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2,700만㎥에 달하는 목재를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산림의 80% 이상이 30년생 이하의 유령림으로 구성돼 있어 총 목재소비량 중 90%를 외국산 목재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산 원목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종자→조림→숲가꾸기→갱신→이용’의 장기적인 종합계획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가 필요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숲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 김해’라는 비전으로 각종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예방과 진화활동, 조림사업에 노력하겠다”며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큰 나무 가꾸기 단계별로 숲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4차 접종 80세 이상 적극 권고
김해시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60세 이상 연령층이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약 90%를 차지해 추가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4차 접종 완료자는 3차 접종 완료자 대비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시행 중인 4차 접종은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120일) 후 할 수 있으며 백신은 기존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과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현재 3차 접종률은 61.5%이며 4차 접종률은 3.1%이다. 김해시 관내 128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기본접종인 1, 2차 접종과 3차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예약 또는 잔여 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자율접종을,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적극 권고하고 있다.
김해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시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위중증자, 사망자의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4차 예방접종은 코로나에 대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예방수단이므로 어르신과 가족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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