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문화 급변…전통시장 대응 방안 필요
[일요신문] "시정을 인수하게 되면 전통시장에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11일 대구상인연합회와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 대구시연합회를 방문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이 매우 컸고, 지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에 빠졌다"라며, 이 같이 약속했다.
이날 홍 후보는 상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홍 후보는 최근에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대형마트나 쇼핑몰, 그리고 온라인 구매 형태로 쇼핑문화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위생, 포장, 배달 등 세세한 면까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다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리고 진단하며, "과거와 같이 관의 지원 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저와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방문한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들로부터 시장의 운영현황과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홍 후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장 현대화사업과 외곽 이전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후 '대구 대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제시한 7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연일 이어나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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