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교 많은 라오에게 할머니가 강순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주며 산책도 하고 화투도 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한 반려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집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짖음으로 할머니의 평화로운 일상이 깨졌다.
심지어 손녀의 손도 심하게 물어버리고 다른 가족들과 집에 놀러 온 외부인에게까지 짖으며 입질로 여러 번 상처를 냈다.
게다가 전조 증상도 없이 할머니를 물어버린 후 할머니만 보면 유독 으르렁거리고 이빨까지 보이며 위협을 한다.
과연 라오는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