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사랑둥이 곡물 삼 남매가 있었으니 믹스견 '미숫가루', 도베르만 믹스견 '흑임자', 도베르만 '팥'이다.
부부는 곡물 삼남매와 24시간 내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반려견 동반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행복한 다견 생활을 꿈꿨다.
그러나 어릴 때 순하기만 했던 도베르만 흑임자의 공격성이 드러나며 부부의 생업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손님의 반려견만 보면 경계성 짖음으로 위협하는 건 기본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반려견을 만나면 바로 입질을 해버리는 흑임자 때문에 보호자 부부는 손님들 앞에서 죄인이 될 때가 많다.
결국 모두의 평화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흑임자를 집에 두고 출근한 적도 있지만 하울링, 짖음, 물건 물어뜯기 3단 콤보를 보이며 분리 불안을 보여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하지만 강형욱 훈련사는 이 문제의 답을 아주 쉽게 찾았는데 과연 부부는 흑임자의 공격성을 고치고 계속 카페를 운영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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