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넨페어-수영복 팝업 행사 등 진행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패션 16%, 남성패션 20% 이상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에서도 리넨 소재의 의류가 대세다. 리넨은 아마 식물 줄기에서 추출한 식물성 천연 소재로 땀 흡수가 잘되고 통풍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의류의 소재로 쓰인다.
특히 올해는 재택 근무가 끝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근무 환경 변화와 지난 해보다 야외 활동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리넨 상품의 인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유닛(UNIT)’에서 ‘리넨 페어’를 진행한다.
먼저 셔츠, 원피스, 카디건, 재킷 등 총 200여종의 다양한 리넨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리넨의 청량한 촉감에 니팅(Kniting) 기술을 접목해 리넨 특유의 구김을 줄인 ‘반팔 크루넥 티셔츠(6만 9,000원)’로 컬러 선택과 코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해 매년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 2년 대비 재택 근무가 감소하며 ‘여름 출근룩’으로 리넨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 에어컨 바람을 막아주는 ‘카디건’의 물량을 2배 이상 늘리고, 컬러와 기장에 따라 8만원대부터 1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더욱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리넨’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여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수영복 역시 지난 2년 동안 지속되어 왔던 코로나 시기의 어려움을 딛고 제대로 빛을 발휘할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수영복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약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자유로운 국내외 여행으로 여름 휴가 시즌이 되면 수영복 매장은 고객들로 북적일 정도 였지만, 지난 2년간 백화점 내 수영복 매장 수도 줄어들고 매출 또한 감소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의 여행이 늘고 해외 여행의 빗장도 열리면서 예전처럼 수영복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렇게 급격하게 증가하는 수영복 수요에 맞춰 6월 10일부터 지하1층 행사장에서 수영복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매장뿐만 아니라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성스포츠팀 김영주 선임 파트리더는 “늘어난 수요와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지하 행사장을 활용해 수영복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수영복 뿐만 아니라 여행과 관련된 스포츠 의류나 여행용 가방 등의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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