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일요신문]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활동 중심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학교 문화 조성에 지원을 강화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20일 8호 교육 공약으로 '학교 자율 운영 체계 구축'을 내놓았다.
이날 임종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과의 참여·소통 강화로 학교가 학생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교 자율 운영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를 위해 △공모 사업 축소와 단위학교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 △학교교육과정 운영 중심 자율 평가 △공모사업 학교자율운영제 확대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 공모 사업 축소, 단위학교 지원 중심 교육행정 추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공모 사업을 최소화하고 학교별 연간 지원할 수 있는 공모 사업 수를 제한하여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성 확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경북도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자율성을 확대한다. 특히 학교 자율 시간 운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시수 확대, 디지털 교육 강화 등 미래교육 요구에 단위 학교의 적극적인 대처와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인 것.
- 학교교육과정 운영 중심 자율 평가 지원
학교 평가에 대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참여해 계획-평가-피드백하는 모형을 개발해 보급한다. 학교 자율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연수도 확대 운영한다.
- 공모사업 학교자율운영제 확대 운영
공모사업 자율선택제란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공모사업 주제를 발굴하고, 공모 관련 예산을 학교 기본운영비로 편성해 각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주는 상향식 공모방식을 말한다. 학교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
임종식 후보는 "학교의 주인은 학교 구성원들이다. 주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학교 자율 운영 체제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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