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의 “후보님의 인지도가 높지만, 현재 상황은 상대 후보와 접전인데 후보님은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김 후보는 “지방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는 국민의힘이 최근 정당지지도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고 “이런 부분이 제대로 반영된다면, 앞으로 발표될 여론조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 현안 문제 질문에 “수원시의 최대 현안 문제인 공군비행장 이전 문제는 후보지 결정을 위한 절차인 국방부후보지선정위원회의 승인을 통과하면, 그다음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인데,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가 결정되면서 긍정적인 여론이 10% 이상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당선되면 이 문제를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지금까지 화성시가 반대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민간국제공항의 이점이 크기 때문에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당선되면 중앙정부 주관 부처나 대통령실과도 협의하여 신속하게 진행 시킬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군공항 이전 사업은 화성시의 국제공항 건립을 수원시가 전적으로 지원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상호 윈윈 전략이 될 것이고, 수원시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고, “이전 부지 개발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은 수원펀드를 만들어 해마다 늘어나는 이익을 시민들에게 배당하여 수원 경제의 펀더멘탈을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진 질문인 수원시 치안 불안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했지만 2016년 낙선 후, 6년 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팔달경찰서를 조기 착공하면, 치안 수요가 많은 수원역이나 인계동 지역의 범죄 대응이나 예방을 위한 순찰 인원을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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