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는 5월 13일, 20일과 21일 총 3일간 2회에 걸쳐 산학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한 STAR-G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STAR-G 멘토링 데이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재학생과 참여교수,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 등 90여 명(오프라인·오프라인 포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술경영학과가 수행하는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업, 교수, 관련 전문가 등이 팀을 이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총 3일간 진행된 STAR-G 멘토링 데이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에서 현재 수행하는 산학프로젝트 주제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프로젝트의 고도화를 위해 지식을 축적하고 확산시키는 시간이었다.
5월 13일 1차 STAR-G 멘토링 데이에서는 현재 기술경영학과에서 수행하는 37건의 산학프로젝트의 주제 및 수행 경과를 2021년 기술경영학과에 입학한 학생 전원이 발표했다.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수행한 다양한 산학프로젝트 중간 결과물을 상세히 발표했다.
특히 기업 재료 원가 분석을 통한 비용 절감 방안, 디지털 전환 기술 접목을 통한 기업 생산성 확대 방안, ESG 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창출 방안 등 재직한 기업·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 방안과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2차 STAR-G 멘토링 데이에서는 2022년 입학한 신입생들이 향후 자신이 수행하고자 하는 산학프로젝트 주제를 발표했다. 1차 STAR-G 멘토링 데이를 통해 기존 산학프로젝트 주제를 접한 신입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프로젝트 주제들을 제시했다.
스마트제조 도입을 위한 정부 R&D 사업 수주 방안, 로봇 공정 적용을 통한 생산성 확대 방안, 디지털전환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 방안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신입생들의 주제 발표에 대해 교수 및 재학생들의 멘토링이 이어져 향후 이뤄질 산학프로젝트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 이후에는 재학생과 신입생 간의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는데,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유사한 주제를 가진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연스러운 토의 및 논의가 펼쳐지는 등 높은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기술경영학과 1기 원우회장 이병문 씨(엠링크 대표)는 “STAR-G 멘토링 데이를 통해 재학생과 신입생 간의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학생회 자체적으로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기 원우회장 김영진 씨(국방과학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기술경영학과에서 수행하는 산학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1기 선배들이 수행한 다양한 산학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여 더 나은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궁극적인 비전은 경남 지역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융합인재양성을 통해 경남 지역 기업·산업의 혁신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술경영학과의 근본으로 볼 수 있다. 이번 STAR-G 멘토링 데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일부 확인했는데, 다양한 주제의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되도록 노력해주신 교수들과 MOT 1기 원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전정환 학과장은 “STAR-G 멘토링 데이를 통해 산학프로젝트 관련 지식이 축적되고 노하우가 전수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되도록 학과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하여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TAR-G’는 지속가능 디지털전환(S), 기술사업화(T), 인공지능/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인재양성 목표이자 슬로건이다.
#2022년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이 5월 20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진행된 2022년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반세션 논문발표 부문에서 우수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발표 논문상을 받은 연구는 석사과정 박승연 씨의 ‘범죄예방 건축기준의 특성 및 건축 실무자의 인식분석’, 석사과정 김재일 씨의 ‘농촌지역 원주민과 귀촌민의 범죄안전에 대한 인식 분석’, 그리고 박사과정 강정민 씨의 ‘도시재생 사업의 CPTED 적용 방안 연구’이다. 이들 논문은 모두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개발 3차 연도 연구’의 중간 결과물이다.
박승연 씨는 2015년 고시된 범죄예방 건축기준이 실무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 현실에 주목하고 열쇳말 중심의 분석을 통해 제도적 관점의 문제점을 규명했고, 이에 대한 건축사 사무소 직원들의 설문자료를 분석해 실무적 관점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재일 씨는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지역의 귀촌민과 범죄증가 현상에 주목하고, 원주민과 귀촌민이 원하는 상황적, 환경적 측면의 범죄예방 대책의 필요성을 규명했다.
강정민 씨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 관점에서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문제를 가로특성, 건물특성, 시설 및 공간특성, 범죄특성으로 분석하고 이를 주민 참여 워크숍 결과와 연계하여 범죄취약지점 확인 및 대안 제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연구를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들의 특징은 연구의 필요성이 높은 제도적, 실용적, 지역적 관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건축법에 근거한 범죄예방디자인 확산을 위한 단서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범죄예방디자인 확산에 도움 되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학과 이강혁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이강혁 교수의 연구과제가 2022년 상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기초과학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에서는 화학과 이준화 교수가 2017년 상반기 화학분야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0년간 1조 5000억 원을 출연하여 시행하고 있는 순수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는 이 사업으로 기초과학 분야, 소재기술 분야, ICT 분야 및 융합 분야에서 창의적인 프런티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로 27건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7개다. 이 27건의 과제에 연구비 486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강혁 교수는 ‘음곡률을 가진 캘러다양체의 균일화를 위한 연구’ 연구과제를 통해 음의 리치곡률을 가지는 컴팩트 캘러다양체의 범피복에 관한 연구를 완비 캘러-아인슈타인 거리와 이 교수가 직접 개발한 퍼텐셜측도확대법을 이용해 접근할 계획이다. 이 연구과제의 수행을 통해 복소다양체의 다양한 측면을 발견함으로써 복소기하학 분야의 연구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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