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곁에 두고 사랑을 쏟아왔던 기존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새롭게 등장한 젊은 세대까지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작품을 감상함은 물론 소장하고 재테크로 이어지는 이른바 ‘아트테크(Art-Tech)’로 미술시장이 뜨겁다.
열심히 준비하고 기획한 작품과 전시를 관람자가 찾아와 감상하고 구매까지 이어져 미술 생태계를 선순환 시켜 주기까지 하니, 이제껏 경험한 적 없던 이 호황을 작가를 포함한 미술 관계자들이 반기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계 곳곳에서는 우려와 걱정이 섞인 말들도 나온다. 미술시장의 활성화가 작품을 어떤 경제적인 가치로만 여기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이로 인해 작품의 내용과 그 안의 철학은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염려와 문제의식에서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총 7명이 작가가 회화 80점, 조각 2점, 영상 2점 등 각 자신들의 이전 작품을 글로 풀어 내보기도 하고, 그림을 글과 동시에 제작해 선보인다. 소설가에게 글을 맡겨 새로운 해석을 가미해 다양한 작품형태로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 권서현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작품들을 글과 함께 감상하며,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친숙하게 읽어내어 보고 더불어 미술과 문학 두 장르 간의 미묘한 관계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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