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위협으로부터 주민 보호 강화…법령·제도 개선 합리화에 공동 노력
경기도 등 접경지역 4개 시도는 5월 25일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2 경기도 안보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접경지역 비상대비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 김도경 인천시 비상기획관, 김현관 강원도 비상기획관이 각 지자체 대표로 참여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접경지 4개 시도 간 비상 대비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 관련 정책 발전과 더불어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정책 협의 기구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분야 법령·제도의 개선·합리화에 공동 노력하고 국민 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끌어내도록 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안보 개념이 전쟁 대비는 물론 생활안전까지 의미가 확장·복잡화되는 만큼 미래 안보 환경에 걸맞은 공동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새로운 협력과제를 발굴·논의하는 데도 적극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협의회를 통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접경지역 비상업무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 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 경기도 안보포럼’은 4개 시도 비상업무 공무원 및 자문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협약식 외에도 전문가 발표, 비상업무 활성화 방안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 주민과 갈등 확산
온라인 기사 ( 2024.11.20 18:26 )
-
경기북부 철도 교통 대변혁…'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 다가온다
온라인 기사 ( 2024.11.28 11:29 )
-
인천시 숙원사업 '고등법원 설치' 가시화
온라인 기사 ( 2024.11.28 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