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권한대행 김종석)는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감정인식 도서추천 서비스를 관내 공공도서관에 도입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이용자 기반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는 도서관에 배속된 사서가 특정 주제에 해당하는 도서를 분석하고 선별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이 같은 서비스 방식은 이용자의 독서취향, 성향과 관계없이 기관에서 결정한 주제와 관련한 도서만 추천되며 도서 선별 과정에서의 주관성 개입, 사서 역량에 따른 프로그램 질적 수준 결정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자기 자신에 맞는 도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에게 본인의 감정에 맞는 최적의 도서를 추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감정인식 도서추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양주시는 이번 감정인식 도서추천 시스템을 기관 이용자 수가 많은 고읍도서관에 배치·운영하며 서비스 이용자의 독서율, 활용도, 만족도, 편의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추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석 시장 권한대행은 “해마다 독서율이 감소하는 디지털·언택트 환경 속에서 높은 수준의 합리적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도서추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도서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행복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책 읽는 도시 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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