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활동이 본격화된다.
홍준표 당선인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 구성 등에 관한 계획을 내놓았다.

인수위원장은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맡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상임고문단으로 포함됐다. TF와 함께 시정기획분과, 경제산업분과, 교육문화분과, 안전복지분과, 도시환경분과를 두고 20여명의 위원이 시정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위는 홍 당선인의 주요 공약사업을 시정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회견에서 홍 당선인은 시장 취임 후에도 TF 조직의 역할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홍 당선인과 함께 시 예산 전체를 다시 점거하는 작업도 벌인다. 한 달 안에 전임 시장의 사업 중 유지할 것과 폐기할 것을 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폐기될 사업으로 트램 설치 사업을 꼽기도 했다.
조직 개편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요 사업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를 데려와 조직을 맡긴다. 특히 군사시설이전과 공항이전과 관련해서는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외부 인사와 이미 접촉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당선인은 "민선8기가 출범하면 바로 의회에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제출해 개편에 착수할 것"이라며, "과거 선거 공신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조직은 통폐합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의 경우 시·도민이 합의한 사안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 당선인은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과 모두 합의된 사항으로 일부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 사정에 따라 반대하고 뒤집을 수 없는 일이다. 올해 말까지 (신공항)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