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인도 아산솔 미드웨스트병원(이사장 수짓 쿠마르 우파드하이) 방문단은 한국 방문 일정 가운데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서울, 수도권 등의 의료산업체 및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인도 미드웨스트병원 방문단의 부산 방문은 코로나 유행 전부터 협의가 진행됐으나 팬데믹으로 2년간 연기돼 이뤄지지 못하다가 위드코로나로 하늘길이 열려 성사됐다.
이날 고신대복음병원과 인도 미드웨스트 병원은 △의료센터 설립 및 의료기술 교류 △의사연수 사업 △학술정보의 교환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약속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먼길을 돌아온 인도 미드웨스트병원 수짓쿠마르 우파드하이 이사장과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에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과 의료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어 인도의 미드웨스트병원을 답방하는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우파드하이 이사장은 인도 ASK Group의 회장으로 인도 최대의 무역상공인단체인 인도상공인협회(IMC, Indian Merchants' Chamber)의 멤버이며, Midwest 병원과 함께 인도 동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인 파노라마 컨트리클럽 리조트(Panorama Country Club Resorts)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파노라마 컨트리클럽 리조트의 100 여개 객실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병실로 개조돼 지난 2년 동안 사용됐다.
우파드하이 이사장은 “인도의 의료발전을 위해 1,000 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 간 의료협력뿐만 아니라 부산과 인도 서뱅골주 두 지역 간의 경제교류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거점센터와 원격진료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 사전사후 비대면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고신대병원은 십수년전부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 부산을 찾는 해외 의료관계자 방문단의 필수 방문코스로 아시아허브병원을 지향해 연구·치료,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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