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으로 인기 끄는 ‘영디자이너 브랜드’ 16개 오프라인 매장 마련
[일요신문] MZ세대들을 타겟으로 하는 인기 온라인 영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을 맞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6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패션 &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온라인 플랫폼 ‘하고(HAGO)’의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총 16개의 인기 온라인 브랜드들을 백화점으로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여성캐주얼 층에 위치한 ‘더웨이브(the wave)’ 존에서 진행한다. 더웨이브 존은 백화점에 입점되지 않은 브랜드들을 위주로 초청해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는 공간으로, ‘하고’와 진행하는 이번 행사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행사로 기획됐다.
온라인 플랫폼 ‘하고’는 2017년에 설립된 이후 제약이 없는 온라인 매장의 강점을 이용해 현재는 약 2,00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운영하고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인큐베이팅하며 온라인 패션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마뗑킴’, ‘L.e.e.y’, ‘보카바라’, ‘분더캄머’ 등 2030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들을 선보이면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침체됐던 패션업계에서는 독보적으로 큰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실제로 2021년 한 해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288% 이상 상승했고, 앱 다운로드 수는 379% 증가했다. 월평균 방문자 수도 346% 늘어나 이른바 ‘대세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하고’의 성장을 주목하고 이러한 폭발적인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2021년부터 ‘하고’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5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한 ‘마뗑킴’과 ‘아보네’의 2주간 팝업 행사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매출 2억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8월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100평 규모의 무재고형 매장인 ‘#16’을 오픈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 행사도 총 9주라는 기간 동안 각기 다른 콘셉트의 온라인 콘텐츠를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형태로 매우 실험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행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L.e.e.y(엘이이와이)’는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와 강한 캐릭터,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들로 1020 젊은 여성층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6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는 인플루언서와 연예인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카바카(VOCAVACA)’,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마뗑킴(Matin Kim)’의 부산지역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부산 패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 서용석 부문장은 “최근 패션 민감도가 높은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신규 영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여성패션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하고’와의 팝업 시도처럼 온·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움을 고객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3일부터 시작하는 ‘L.e.e.y’는 행사 기간 중 2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50명에게 로고 티셔츠를 증정하며, 6월 10일에 시작하는 ‘어몽’, ‘콤스튜디오’ 팝업 행사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 등의 감사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