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는 의미로 기획…“꿈과 열정이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라라필은 아마추어 사회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앙상블,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라라필이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첫 정기 연주회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공연의 1부는 조르쥬 비제, 안토닌 드보르자크, 카미유 상생스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2부에서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넛크래커’ 음악을 시작으로 디즈니 OST로 유명한 ‘When You Wish Upon a Star’ 등을 연주한다. 라라필 측은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오케스트라의 본질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라라필은 비제의 ‘아를의 여인 중 프렐류드’와 ‘교향곡 C장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인 헤라클래스, 피노키오, 포카혼타스의 주제가도 선보일 계획이다.
라라필을 이끄는 이윤정 지휘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을 통해 라라필의 꿈과 열정이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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