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 7곳(총 466개 점포)이 '2022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사업대상지로 달서구·남구·북구·동구 지역의 6개 상권과 1개 단체(대한안경사협회) 등 7곳을 선정, 광역지자체로는 대구시가 최다 선정된 것.
실제로 작년 이 사업이 시행된 상점가에서는 소상인과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의 한 요식업체 운영자 B씨는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너무 힘들어 식당을 접을 생각도 했었다"면서, "하지만 때마침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술을 통한 영업장 환경변화가 지금의 재기 발판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재기·자생력 강화 지원의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상점가를 추가 발굴해 점포별·업종별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보급하고, 실질적인 매출향상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판로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오프라인 상점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스마트기술 적용이 가능한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로 소상인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