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지난 10일과 11일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12회 주민복지박람회’가 자원봉사자들의 열띤 참여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께 만들고 두루 누리는 명품 복지 도시, 행복한 사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45개 기관·단체, 8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총 46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3년 만의 첫 대면 행사로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주민복지와 자원봉사가 함께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떡메를 치고, 나눠 먹는 화합과 나눔의 떡메치기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독도는 우리땅’, ‘행복합니다’ 등의 노래에 맞춘 학생 봉사자들의 플래시몹에는 박람회장을 방문한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큰 감동을 남겼다.
이밖에 삼베수세미 뜨기, 에코백 만들기, 손수건 염색, 탄소중립 홍보 및 체험관 운영,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소원 솟대 만들기, EM발효액 만들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폐식용유로 만든 재활용 빨래비누 나눔, 자장면 무료 나눔 행사에서는 질서정연한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며, 커피콩빵·슬러시·유기농 커피 등 다양한 시식 부스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우쿨렐레 공연을 비롯한 달고나 만들기·이혈테라피 체험·마스크 스트랩 만들기·꽃팔찌 만들기 등 체험부스는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행사 내내 북적거렸다.
박람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굉장히 즐거웠다”며 “어려울 때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떡메치기 행사 및 무료 나눔 행사로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복지서비스 정보를 얻기 위해 주민복지박람회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나 희망복지담당은 “이번 주민복지박람회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복지 및 자원봉사 관련 기관·단체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 개최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우슈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가 열렸다.
(사)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우슈협회, 사천시우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슈인 4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천시, 사천시체육회는 후원했다.
단체전은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개인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실버부, 노년부, 경로부 등 총 10개 부로 나눠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우슈 종목에 대해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랠리 성료
‘제14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랠리’가 6월 12일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MTB 전국대회로 대회로 창원, 진주 등 경남도내 자전거동호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풀코스(80km)는 240명, 하프코스(50km)는 520명이 각각 참여했다.
이날 선수들은 오전 8시 사천시청을 출발, 약불암, 백천사, 사천강 뚝방길, 풍정저수지, 신복·이구산·구암 임도 등을 힘차게 질주하며 아찔한 스릴과 함께 사천의 수려한 풍광을 즐겼다.
특히 대회에 출전한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방문해 자전거축제를 즐긴 것은 물론 일부 동호인들은 미리 대회 코스를 익히기 위해 사전에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사천시와 사천시자전거연맹은 수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고 없는 MTB대회를 위해 사천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이 코스구간별 안전요원으로 나서 참가선수들의 코스이탈을 막고 안전한 대회 개최를 도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전거 코스를 널리 알리고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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