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6월 24일부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의결일인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수급 한부모가족 등 급여자격을 보유한 가구다. 부산지역 지원 대상은 총 20만9천447가구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며 지원금은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지급 기간은 6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며,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 가구의 가구원 등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지급 초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첫째 주인 6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가구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지원금액은 급여 자격별(△생계·의료 자격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자격) 및 가구원 수별(1~7인 가구 이상)로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 원까지 1회에 한해 차등 지급된다. 7인 이상 가구의 경우 7인 가구와 같은 금액을 지원받는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지원금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부산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생계부담 완화 등 지원 취지를 고려해 유흥·향락·사행업소 등 특정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대상자에게 지원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 카자흐스탄 영화제 개최…오는 24일 개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에서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및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관 개관 기념 ‘2022 카자흐스탄 영화제’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카자흐스탄 영화제이며,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한 카자흐스탄 영화 및 애니메이션 총 8편을 모아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개막작인 △아이잔 카심벡 감독의 불(Fire)을 비롯, △붉은석류(Red Pomegranate) △보스의 비밀(The Secret of Leader) △노랑고양이(Yellow cat) △다크-다크맨(A Dark-Dark Man) △말도둑들, 시간의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 △호두나무(Walnut Tree) △에르토스틱과 용(Er Tostik and the Dragon) 등이다. 이들 작품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 카자흐스탄의 문화·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에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유학생과 교민, 대사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식 행사 이후 개막작인 ‘불(Fire)’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 입장료는 1,000원이며, 상영작 정보와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위치한 나라로, 인구는 약 1,900만 명이고 영토면적은 세계 9위에 해당한다. 전 세계에 주요 자원을 공급하는 국가로 석유 매장량 12위, 우라늄 매장량 2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유수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있으며 케이(K) 팝의 열기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10만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부산시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카자흐스탄과 교류의 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에 열리는 대표 국제교류 사업인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행사에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경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카자흐스탄 제2의 도시인 알마티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움츠러들었던 국제교류 행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부산의 신협력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시민들의 친밀도를 높이고, 부산-카자흐스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 사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 사를 선정하고 22일 오전 시청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서비스 강소기업’은 지난 2016년 동남권 서비스산업 중추 기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100대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바탕으로 10개 사를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100개 사가 선정됐다.
비즈니스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마이스(MICE),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의료 등의 서비스산업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정해 5년간 인증 지원한다.
선정 1년 차에는 컨설팅, 특허 등록 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2년 차부터는 자기 주도 성장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자금, 공모사업 우대 지원 등 부산시의 타 지원사업의 연계도 이뤄진다.
시는 올해에도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에 접수한 41개 사 중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비즈니스서비스분야에 △몬스타㈜ △㈜소프트기획 △㈜철인에프앤비 △㈜토노베이션 △(유)제피러스랩 △㈜더메이커스 △베러먼데이코리아㈜ 등 7개 사,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인터버드, ㈜경성테크놀러지, ㈜천유닷컴, ㈜싸인랩 등 4개 사, 관광·마이스 분야에 △위더스콘텐츠 △㈜요트탈래 등 2개 사, 영상·콘텐츠 분야에 △우리미디어, 의료 분야에 △㈜에스피메드 등 각 1개 사다.
시는 앞으로도 서비스 강소기업을 15여 개사 정도 매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들을 국비 연계 공모 등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비스 강소기업 선정에 많은 기업이 지원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선정된 서비스 강소기업이 지역 서비스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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