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오후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2년 2분기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7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각 기관별로 통합방위 작전 수행을 위한 추진사항과 국가중요시설의 드론 테러 방어체계 실태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 상반기 통합방위 추진성과․하반기 추진방향, 기관별 전시 임무 및 역할 등을 공유했다.
최근 밀양 산불과 같은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민·관·군·경과 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확고하게 유지하고,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소방, 군인, 경찰, 지역공동체 모두가 온 역량을 쏟아 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경남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종이수입증지 7월 1일부터 전면 폐지
경상남도는 그동안 각종 수수료 납부 방법으로 사용해왔던 종이수입증지를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폐지한다. 종이수입증지는 1950년대부터 민원수수료를 현금 대신 납부하도록 지자체에서 발행한 유가증권이다. 인증기 및 신용카드 결제 도입 이후에도 일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사용돼 오던 종이수입증지는 민원사무 전산화로 사용이 급감했다.
2022년 7월 1일부터 민원수수료 납부 방식 중 하나였던 종이수입증지는 사용이 폐지되며, 요금계기(인증기)와 신용카드 단말기, 전자납부 등의 방식으로 개선된다. 종이수입증지 폐지로 민원인이 민원서류 신청 시, 판매처에 방문해 수입증지를 구매 후 일일이 서류에 붙여야 하는 불편함 외에도 증지 분실, 훼손, 위변조, 재사용 등의 부작용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은 종이수입증지의 경우 2022년 7월 1일부터 별도 환매신청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환매신청은 도청 농협 또는 시·군청 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 통장사본, 실물증지, 환매신청서가 필요하다.
경상남도 세정과 관계자는 “종이수입증지 폐지로 구매, 보관 등 민원인의 불편 해소 및 훼손, 위변조, 재사용 방지 등 납부의 투명성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10개 내외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도내 관광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마케팅 지원 △기업별 맞춤형 진단 컨설팅 △신제품 제작지원 △기업 브랜드 디자인 △E-커머스(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 지원 등이 이뤄지며 전액 무료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진단 컨설팅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마케팅을 공통으로 지원하며, 나머지 항목들은 컨설팅을 통해 진단 받은 결과를 토대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 자격은 경상남도에 사업장 본점 주소지를 둔 관광사업체 및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이며, 참가신청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관광기업의 우수상품을 알릴 수 있는 뛰어난 테크닉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관광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판로개척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난 현장 속 원활한 소통 위해 모였습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창녕군 부곡면 소재 부곡로얄호텔에서 김종근 소방본부장,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도내 18개 소방서 지휘조사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상황관리 '소소(消消) 공동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2022년 119종합상황실 주요업무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설명, 119상황관리요원과 현장 지휘대원 간 토론, 재난 현장정보 전달체계 교육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119상황관리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수 환경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민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 전문강사를 초빙해 웃음치료 및 친절도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소소(消消), 소방이 소방다워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구성원 간 연대감을 바탕으로 현장에 강한 소방관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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