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남당'으로 돌아온 배우 오연서, 서인국, 권수현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스케치북을 위해 3인조 혼성그룹 '엉망진창'을 결성해 쿨의 '애상'으로 상큼한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의상부터 소품과 안무, 팀 이름까지 직접 준비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세 배우의 공통점이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걸그룹 'LUV' 출신의 오연서부터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의 서인국, 밴드 '안녕바다'로도 활동한 기타리스트였던 권수현까지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뮤지션 출신이었던 것이다.
특히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오연서는 "20년 만에 다시 가수로 인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권수현 역시 스케치북이 예능 첫 출연임을 밝히며 "아침부터 소화가 안 되더라"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이들은 뮤지션 출신답게 각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오연서는 애창곡으로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꼽으며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자랑했는가 하면 권수현은 기타 연주와 함께 영화 '클로저'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The Blower’s Daughter'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서인국 역시 오랜만에 '애기야'를 선보였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서인국의 신곡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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