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세 반등세 보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715명 늘어 누적 1837만 9552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9528명이었던 확진자 수보다 118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달 10일 이후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6월 29일 1만 457명이 확진되며 20일 만에 1만 명대가 됐다. 이후 다시 1만 명대 아래로 내려갔으나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이상이 확진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은 6786명, 2주일 전인 같은 달 18일 6825명보다 각각 3929명, 3890명이 더 많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 후반 이후 감소세가 멈추고 다시 반등세가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간 일일 확진자 수는 6239명→3423명→9894명→1만 457명→9595명→9528명→1만 715명으로 하루 평균 8550명인데 6월 19일~25일의 7054명보다 1496명 많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73명으로 전날 146명보다 27명 늘었다. 지난 26일(135명) 이후 이날까지 7일 연속 세 자릿수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819명, 서울 2778명, 부산 611명, 경남 576명, 인천 525명, 경북 503명, 충남 381명, 대구 369명, 강원 313명, 울산 311명, 대전 274명, 전북 274명, 충북 265명, 전남 243명, 제주 216명, 광주 164명, 세종 79명, 검역 1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줄어 53명이었다. 지난 12일 이후로는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보다 1명 줄어든 7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80세 이상이 2명, 70대 3명, 60대와 50대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6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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