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 (수행사), 삼정회계법인(PMO) 선정…2021년 4월 본격 사업 착수
[일요신문]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고도화 작업은 대구은행의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자본시장통합시스템(Global Portfolio Management System, 이하 'GPM')을 구축·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자산운용 및 조달, 투자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지방은행으로는 최초이다.
8일 은행에 따르면 GPM 고도화 작업은 IT환경변화에 신속대응이 가능한 운영의 효율성 및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구현하고, 기술 지원 제약이 없는 시스템 교체로 거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원화와 외화를 구분 관리하던 시스템을 일원화해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운영 리스크 감소로 시장 경쟁력이 확보됐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은 2019년 말부터 약 20개월간의 준비 및 사업자 선정 과정을 진행했고, SK㈜ C&C를 개발업체로, 삼정회계법인을 PMO로 선정해 작업을 벌여왔다.
이후 2021년 4월 초 본격 사업에 착수해, 15개월의 작업 기간을 거쳐 7월 현재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정상 운영 중에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산 기반 구축을 핵심으로 GPM 구축 고도화를 진행한 것.
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일원화에 따른 자금 관리 효율성 증대, 각 구성 요소들의 모듈화로 인한 시장 경쟁력 확보, 최신 컴플라이언스 반영에 따른 운영리스크 감소 및 일일 평가·결산 기능에 따른 재무분석 기능 강화를 주요 개선사항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결과 GPM은 구분 관리됐던 원화·외화 및 투자금융 부문을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조달 투자 포지션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상품 속성(기초자산, 세율, 기간 등)도 기능화 해 Workflow 기반의 업무 흐름을 시스템에 적용, 대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개발 표준 현행화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따른 구축으로 시스템 안전성도 확보했으며, 운영 리스크 또한 감소했다.
이외도 일일 평가·결산 처리를 통한 자산·부채 결과를 재무제표에 즉시 반영해 회계 관리 효율성을 증대했다.
이종우 자금시장본부장은 "일일 결산 체계를 통한 회계 관리 리얼타임화로 수익성을 향상 시키는 등 은행 전반의 재무 관리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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