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표준 되나"
[일요신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도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경북도가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
도는 지난 6월 민선 8기 농정비전으로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공간으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를 구체화할 역점 시책으로 농업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조합법인 등으로 구성돼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의 첨단 농업을 추진해 청년농 유입 촉진에 나선다.
또 기존의 일반농업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한 공동영농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이와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농업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마을을 조성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개소당 총사업비 500억원(국비공모사업 포함) 규모 범위에서 시군별 자율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사업유형도 첨단농업+공동영농형, 첨단농업형, 공동영농형으로 구분해 시군별 특성이 충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로, 10월께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마을은 내년부터 4년간 국비공모사업과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5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첨단농업과 공동영농시설이 갖춰진 경쟁력 있는 마을로 변화하게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그간 농업인 개인별 역량 증진에 중점을 뒀던 농업정책에서 첨단기술로 무장한 기업형 마을농업으로 대전환시켜 청년과 기존 농업인이 함께 일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첨단농업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환경을 만드는 농업대전환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농업을 확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청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패밀리파크' 들어선다"
- 4차 산업혁명 핵심인프라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기 건립
- 신도시 공원 내 여가 및 휴양시설 추가 조성해 조기 제공
경북도청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패밀리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가 '도청이전신도시 개발계획(11차) 및 실시계획(5차)'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도청이전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원 내 여가 및 휴양시설을 추가 조성하기 위한 '패밀리파크' 계획 등이 담긴 것.
이에 따르면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장치 등 장비를 모아 클라우드 외부에서 서버를 만들어 저장하는 서비스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하는 사업이다.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데이터 기반의 도정 혁신과 함께 지역의 전략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게 되는 효과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업규모는 약 8000㎡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이다. 사업은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 공원 조성의 경우 1단계 신도시 내 부족한 여가 및 휴양시설을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한 근린공원 내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 파크골프장, 오토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공원은 신도시 2단계 준공에 앞서 주민들이 조기에 이용하기 위해 시설 운영방안 등에 대해 안동시, 예천군,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협의해 내년 하반기에 주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 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추후 변경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관련 신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패밀리파크 공원의 조기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실라리안브랜드 재도약 발판 '공유오피스' 개소
- 온라인커머스 기반 시설 갖춘 공유오피스
- 실라리안 참여업체 국내 소비·유통 디지털 전환 지름길 역할 기대
경북에는 '실라리안'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신라(Silla)와 사람들(ian)의 합성어로써 신라의 화랑정신과 끈기 있는 장인정신을 담은 신라인의 후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라리안'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로 1997년도 처음 개발해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6곳이 참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경북의 대표 브랜드이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경산축산농협본점에서 '실라리안 공유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참여기업 20곳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공유오피스 개소는 참여업체의 유통체질 개선을 위해 온라인커머스 기반 마련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차원에서 도와 실라리안협의회가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공유오피스는 165㎡(약 50평) 규모로 온라인 전용 운영공간(사진촬영 및 라이브 커머스 운영), 상주 가능한 개인오피스 공간, 홈바테이블 및 공용테이블, 미팅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실라리안 참여업체 누구나 신청서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온라인마케터 전문인력 1명도 상주한다.
특히, 도심지에 위치한 공유오피스는 접근성이 뛰어나, 참여업체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온라인마케팅 전문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실라리안 지원 사업은 참여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공식 SNS 홍보, 온라인채널 판매·라이브커머스·TV홈쇼핑 지원, 온라인마케팅 교육, R&D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유통 기반조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공유오피스 설치로 참여기업들이 원하는 원활한 인력채용과 함께 마케팅 역랑 강화로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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