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는 3일 오후 1시경 정관 윗골공원 야외 물놀이장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관 윗골공원 야외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문을 열지 못하다가 올해 6월 1일 개장했다.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부들분수 등 물놀이시설과 탈의실, 의무실,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기장군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일 평균 약 400~50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질 관리 및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기장군은 이용객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물놀이장 바닥 및 배수구 청소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간호요원 및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으로 물놀이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많은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공영자전거 ‘타반나’ 새로운 명물로 각광
기장군(군수 정종복) 공영자전거 ‘타반나’가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며 각광을 받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 7월 4일부터 정관읍 죽향공원에서 장안읍 임랑해수욕장까지 ‘타반나’를 시범운영해오고 있다. 시범운영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타반나’ 전용앱 회원 수는 1385명을 넘었으며, 자전거 이용횟수도 총 2808회로 운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3일 오전 11시 30분경 정관 죽향공원을 방문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의 시범운영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타반나’는 전용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총 100대의 자전거(성인용 80대, 아동용 20대)가 운영되고 있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이용료는 1일 이용권 기준 1,000원이며, 시범운영 기간인 이번 달까지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타반나’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 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등 총 7개소다.
각 대여소 내 안내 간판에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홈페이지’에서 전용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하며, iOS 운영체제인 아이폰은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타반나’ 시범운영 현장을 둘러본 후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제기된 주민 불편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자전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 ‘타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정관일신기독병원과 위기청소년 의료지원 맞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일 정관일신기독병원(병원장 최원석)과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정종복 기장군수, 최원석 정관일신기독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관일신기독병원은 지난 2018년 개원 이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기장군 청소년안전망에서 사례관리 중인 위기청소년 중 전문적인 의료 치료가 필요한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청소년들은 성장기에 있는 만큼 전문적인 의료 치료가 필요한 위기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정관일신기독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기청소년들이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아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제24회 기장갯마을축제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부진) 주관으로 오는 8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일광해수욕장에서 제24회 기장갯마을축제를 개최한다.
기장갯마을축제는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갯마을’의 배경지이자 1965년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의 촬영지인 일광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기장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바다 문화축제다.
축제 첫날인 8월 6일에는 축제의 성황을 기원하는 성황제를 지낸 후, 성황당에서 메인무대까지 길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풍물패, 기장해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축제의 흥을 고조시키고, 특히 제트스키와 보트 등 해상 퍼레이드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색소폰 연주가 버디킴의 식전 공연 후 오후 7시부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초대가수 나상도, 은가은의 갯마을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갯마을 어촌계 노래자랑, 갯마을 연극과 갯마을 DJ클럽이 열린다. 어촌계 노래자랑 순서 후에는 극단 ‘가마골’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상연하며, 축제의 마지막은 갯마을 DJ클럽 공연으로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남녀노소 다 같이 춤추고 즐기며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일광 밤바다를 수놓을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맨손 고기잡이, 후릿그물 당기기 등 어촌문화 체험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참여한 헬리콥터, 버블머신 등 과학체험, △기장군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한 타투, 우드아트, 비즈팔찌 만들기 등 공예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부진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장은 “갯마을의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피서철을 맞아 일광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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